룩셈부르크--(뉴스와이어)--HP와 시스벨(Sisvel)은 팰로앨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술 리더 HP가 시스벨 와이파이 6(Wi-Fi 6) 특허 풀의 라이선시(licensee)로 합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해당 풀 라이선서(licensor)인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Wilus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이하 윌러스)가 HP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의 일환으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 로드니 길스트랩(Rodney Gilstrap) 판사가 명령한 조정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윌러스와의 소송뿐만 아니라 다른 시스벨 와이파이 6 풀 라이선서인 화웨이(Huawei)와 필립스(Philips)가 HP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종결됐다. 이로써 HP는 풀의 독립적인 특허 평가 과정을 통해 ‘802.11ax 와이파이 6’ 표준 필수 특허로 현재까지 인정된 약 2000개 특허(245개 특허 패밀리)에 대해 원스톱 접근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시스벨 와이파이6 특허 풀의 특허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40개에 달한다. HP 외에도 최근 시스코(Cisco), 넷기어(Netgear), 에이서(Acer) 등이 추가됐다.
닉 웹(Nick Webb) 시스벨 라이선싱 총괄은 “HP가 조정 과정에 건설적으로 참여해 준 것과 데이비드 폴섬(David Folsom) 조정관의 중재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당사자가 분쟁을 확대하는 대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했다. 시스벨은 항상 당사자 간 이견을 해결하고 공평한 라이선싱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번 사례에서도 그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곽진삼 윌러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2012년 설립된 한국 기업 윌러스에게 이번 합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소송이 마무리되고 HP가 또 다른 시스벨 와이파이 6 풀 라이선시로 합류함에 따라, 우리는 R&D 발전과 와이파이 기술의 추가 혁신을 이끄는 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가이즐러(Steven Geiszler) 화웨이 미국 IP 담당 변호사(IP Counsel)는 “이번 합의로 HP와의 분쟁이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최첨단 와이파이 기술이 널리 채택되도록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이즐러 IP 담당 변호사는 “시스벨 같은 특허 풀은 혁신가를 대신해 업계 플레이어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FRAND) 라이선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하며, 이는 혁신가들이 더 진보된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야코 엘레벨드(Jako Eleveld) 필립스 IP 라이선싱 총괄도 이와 같은 견해에 뜻을 같이했다. 그는 “필립스는 시스벨 와이파이 6 특허 풀이 와이파이 6 기술 라이선싱을 위한 올바른 솔루션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는 지금까지 체결된 수많은 와이파이 6 특허 라이선스 계약이 증명한다. 10월 HP가 최신 라이선시로 추가된 것은 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벨 소개
시스벨(Sisvel)은 협업, 독창성,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특허 소유자와 특허 기술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연결한다. 시스벨은 복잡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시장에서 유연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상용화 솔루션의 개발과 구현을 통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Sisvel | We Power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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