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채, 도시의 감정을 그리다… 갤러리티 부산본점, 제니스 채 개인전 ‘서울의 환상_Chapter.2’ 개최

2026-01-08 09:45 출처: 갤러리티

제니스 채 갤러리티 부산본점 개인전 전시 전경

부산--(뉴스와이어)--1월 7일(수)부터 1월 27일(화)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갤러리티에서 제니스 채(Janice Chae) 작가의 개인전 ‘서울의 환상_Chapter.2’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니스 채 작가의 초대 개인전 ‘서울의 환상(Seoul Illusions)’을 부산에서 이어 소개하는 전시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부산 관람객에게 다시 한번 그 세계를 전달한다.

제니스 채 작가는 최근 서울라이트 광화문 2025에 미디어 아트 작가로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광화문이라는 상징적 도시 공간에서 펼쳐진 신년 카운트다운 오프닝 퍼포먼스는 빛과 이미지, 음악이 결합된 장면을 통해 도시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화면으로 전환시켰다. 서울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감정과 시간이 교차하는 장면으로 드러났으며,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공공의 공간 위에서 강렬하게 구현됐다. 이번 부산 전시는 이러한 대규모 미디어 퍼포먼스 이후, 다시 회화로 시선을 되돌려 도시를 응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서울의 환상_Chapter.2’는 현실과 상상, 기억과 감정이 겹쳐지는 도시 서울을 하나의 ‘감정의 풍경’으로 포착한다. 작가는 서울을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선 공간, 시간과 기억이 중첩되는 경계의 도시로 바라보며, 그 틈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감정들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낸다. 화면 속에는 도시의 구조적 풍경과 함께, 그 이면에 축적된 기억과 감정의 흔적이 겹겹이 드러난다. 도시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이라는 공간에 스며든 감정과 시간을 시각화한 이번 전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온 도시 풍경을 다른 시선으로 마주하게 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제니스 채 작가 특유의 하이브리드 페인팅 기법에 있다. 디지털 이미지 위에 아크릴과 과슈를 수작업으로 중첩하는 방식은, 정제된 구조 위에 인간의 손과 감각을 개입시키며 회화적 밀도를 구축한다. 화면에는 세밀한 붓질과 물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서로 다른 매체적 감각이 어우러진 동시대적 미감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제니스 채 작가의 작업은 서양 회화의 구조적 구성과 동양 회화의 여백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형성된다. 이는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살아온 작가의 삶에서 비롯된 시선으로, 두 문화 사이에서 형성된 정체성과 감각이 화면 속에 응축돼 나타난다. 이번 부산 전시는 이러한 ‘사이의 감각’을 작가의 연작을 통해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K-Art와 K-Pop 등 현대 한국 대중문화의 정서, 프랑스의 전통적 패턴 기법인 ‘뜨왈 드 주이(Toile de Jouy)’를 응용한 작업 등, 작가가 구축해 온 회화적 언어와 시각적 요소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미학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겹쳐지며,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닌 다층적인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제니스 채 작가는 “한국에서는 외국인으로, 해외에서는 한국인으로 살아오며 형성된 경계의 감정이 작업의 출발점”이라며 “서울은 그 감정을 가장 밀도 있게 담아낼 수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갤러리티는 이번 부산 전시가 동탄에서 소개된 ‘서울의 환상’ 연작을 부산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도시의 정서를 작품을 통해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작품 정보 및 전시 관련 소식은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티 소개

갤러리티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현대미술 갤러리다. 김포공항, 동탄, 평촌,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지점을 운영하며, 초대 작가 개인전과 상시 기획전을 개최한다. 회화, 조형, 판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 작가들과 협업해 예술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을 제안한다. 갤러리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 소비와 공감의 접점을 만드는 아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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