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복동행학교 ‘유스톡 프로젝트’ 수료식 성료… 약자와의 동행, 함께의 회복을 실천하다

2025-11-07 17:30 출처: 시립목동청소년센터

6개월간의 여정을 마친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수료식에서 함께 웃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와 시립목동청소년센터(관장 김성만)는 지난 11월 1일(토) 은둔고립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유스톡 프로젝트’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복동행학교는 서울시 핵심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실천하는 대표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다. 은둔 고립, 우울 불안 등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일상 속 또래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서울형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 모델이다.

청소년 스스로의 변화, ‘이제는 누워만 있지 않아요’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서남권역을 대표하는 행복동행학교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총 48회기에 걸쳐 ‘유스톡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사회적 고립이나 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던 1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초기에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제는 친구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한 청소년은 ‘예전에는 누워만 있었는데, 이제는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게 즐겁다’고 전했고, 또 다른 청소년은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데, 응원을 많이 받아서 앞으로도 뭐든 도전해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호자들도 직접 준비한 응원편지를 낭독하며 자녀의 변화를 함께 축하했다. ‘다시 웃는 네 얼굴을 보니, 그동안의 시간이 고맙다’는 부모의 메시지에 현장은 따뜻한 눈물과 박수로 가득 찼다.

음악으로 회복을 노래하다 - ‘유스톡 밴드’의 첫 무대

수료식의 하이라이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유스톡 밴드’의 공연이었다. 9월부터 악기를 배우며 연습한 프로젝트 참여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여행을 떠나요’를 연주하며 그동안의 성장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혼자서는 용기 내기 어려웠던 청소년이 함께였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다며, 청소년이 자기만의 속도로 걸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넘어서 그 곁을 지역사회가 함께 걸어주는 것이 행복동행학교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12월까지 추가 연장 운영, 관계 지속 지원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학부모, 그 외 연관된 유관 기관들의 수많은 요청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추가로 회기를 연장해 참여자들의 관계 유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함께의 회복’을 실천하는 지역 청소년 마음건강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소개

시립목동청소년센터(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143)는 한국청소년재단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설립한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사업 및 프로그램, 생활스포츠, 평생교육 등 다양한 사업 운영과 쾌적한 시설을 제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aw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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